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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글 ■ 트럼프의 부동산 대출 활용기 1편. 내 집 마련에서 대출이 필수인 이유 트럼프의 부동산 대출 활용기 2편. 매입금액의 96%를 대출받아 인수한 코모도르 호텔 재건축 사업 (재건축 비용 100% 대출) |
- 트럼프 캐슬 : 자기자본 0%, 동업자 부담 100%
1985년 5월 애틀랜틱 시티에는 트럼프의 생애 최초 카지노 사업장인 트럼프 프라자가 오픈 한다. 그리고 1년 후인 1986년에 같은 카지노 사업장인 트럼프 캐슬을 오픈하기에 이른다.
트럼프 캐슬에 들어간 총비용은 2억2천만 달러였다. 그중 5천만 달러는 그의 카지노 사업 동업자인 홀리데이 인이 부담하기로 하고, 나머지 1억1천만 달러는 전부 홀리데이 인이 보증을 서는 조건으로 융자를 받았다. 결국, 트럼프는 자기자본을 하나도 지불하지 않고, 트럼프 캐슬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
- 힐튼 카지노 인수 : 자기자본 0%, 100% 대출
같은 해인 1985년에 힐튼 카지노를 3억2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힐튼 카지노는 모든 부담을 홀리데이 인이 아닌 트럼프가 짊어지는 조건으로 사업이 추진 됐고, 트럼프는 은행으로부터 3억2천만 달러 전액을 대출받았다. 이 사업은 어떻게 끝이 났을까?
힐튼 카지노는 첫날 72만8천만 달러를 벌어 들였고, 6개월 만에 대출금의 1/3을 넘는 1억 3100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1986년 한 해동안 2억6천만 달러를 벌어들여 대출금 전액을 상환 하고도 남는 금액을 수익으로 기록하게 된다.
- 이미 부자이기에 대출을 잘 활용했던 것일까, 아니면 대출을 잘 활용해서 부자가 된 것일까?
트럼프는 정말로 레버리지를 이용할 줄 알았다. 그는 코모도 호텔 재건축 사업을 시작으로 힐튼 카지노에 이르기까지 굉장한 성공가도를 달려왔고, 지금은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우뚝 서기까지 했다. 이처럼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자산을 폭발적으로 늘리기 위해선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게 필수적이다. 트럼프가 과연 대출없이 자기 자본만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왔다면, 과연 그의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인 코모도르 호텔 인수가 가당키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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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대출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이자나가는 것을 아까워할 것이 아니라, 그 끝에 있는 부동산의 가치상승과 그로 인한 가격상승도 염두를 하는 것이다. 결국 저축을 해서 돈을 모아가는 것보다, 부동산이 스스로 굴러가며 자산을 불려나가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 개인의 창의력과 추진력, 협상력이 더해지면 수익은 곱절이 된다.
- 자신만의 부동산 제국을 건설한 트럼프, 위기는 없었나?
그렇다면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대출은 수익률을 극대화 시켜주는 그런 순기능만 하는 것일까? 그리고 트럼프는 과연 부동산 투자에서 대출을 이용하여 달콤한 성공의 경험만 맛 보았을까? 아니다. 오히려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실패의 쓴 잔을 맛보기도 했다. 트럼프 인생 최대의 실패 사례이자 오점으로 남게 된 타지마할 카지노 사업이 그것이다. 이 타지마할 카지노 사업은 왜 실패했을까?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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