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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바와 같이 도널드 트럼프는 그의 아버지인 프레드 트럼프로부터 100만 달러(현재 가치 680만 달러, 약 78억 원)를 상속받아 부동산 시장에 입문하게 된다. 




4%의 자기자본과 96% 대출로 코모도르 호텔 인수(재건축 비용은 100% 대출로 충당)

도널드는 자기자본 100만 달러 중 50만 달러를 이용하여, 1,20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온 코모도르 호텔을 인수했다. 나머지 부족한 1,150만 달러는(매각금액의 96%) 모두 대출을 받은 것이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그는 코모도르 호텔 계약서를 갖고 리모델링 비용으로 무려 7,000만 달러의 대출을 추가로 받았다. 트럼프는 전 세계 하얏트 호텔을 운영하는 대부호인 프리츠커를 이 사업에 끌어들여 3,000만 달러의 추가 대출을 끌어냈다. 




트럼프는 코모도르 호텔의 재건축 사업을 위해 투자한 자기자본은 50만달러에 불과(?)했고 나머지 11,150만 달러는 전부 레버리지로 충당했던 것이다. 확실히 트럼프의 대출을 바라보는 관점은 일반인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보통의 일반사람들은 자기자본 30%에 레버리지로 70%를 받아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데, 자기자본 4%에 레버리지 96%를 받아 호텔을 인수할 뿐만 아니라, 거기에 인수한 호텔을 담보삼아 천문학적인 금액의 대출을 추가로 받아 호텔을 재건축 했으니 확실히 보통 사람은 아니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재탄생 (레버리지는 거들 뿐..39억을 투자하여 1,360억원으로 불리다)
그리고 그는 1980년에 이 코모도르 호텔을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재탄생 시킨다. 그리고 1987년 하얏트 호텔의 지분 절반을 8500만 달러에 매각하는데 성공한다. 자기자본 50만 달러로 이룩한 정말로 대단한 성공인 것이다. 당시 환율로 계산한 그의 지분 총가치는 무려 1360억원에 이르른다. 한화로 얘기하면 자기자본 39억원을 1360억원으로 불려낸 것이다. 




트럼프는 진작에 알고있었을 것이다.  은행 대출이야 말로 자신을 더 큰 부자로 만들어 주는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후 트럼프는 몇년의 구상끝에 카지노 업계로 진출한다. 자기 돈을 단 한푼도 쓰지 않고 , 자신의 신용과 은행 대출금액으로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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